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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추경 정책자금 733억 조기집행 순항

8월 한달간 총 252건 신청접수
116건 412억원 중기업체 손에
추석전까지 80%가량 소진예상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추경으로 확보한 정책자금 조기집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 전까지 전체 80%까지 소진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5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지역본부를 통해 73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자금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 166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44억원, 신성장기반자금 90억원, 긴급경영안전자금 421억원, 재도약지원자금 12억원 등이다.

당초 메르스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를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을 요구한 정부 주문에 따라 중진공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진공 경기본부의 집계결과 지난달 31일 현재 추경예산으로 배정된 정책자금 733억원 중 절반 이상인 412억원(56.4%)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 정책자금에 대한 신청이 시작된 8월 한달간 모두 25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152건(465억)이 지원결정됐다.

이들 지원결정 판정을 받은 152건 가운데 116건(412억원)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통과해 신청업체의 손에 쥐어졌다.

지원결정 실적만 놓고 보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크게 늘어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는 게 중진공 측의 설명이다.

실제 8월 한달간 지원결정 금액은 지난 1~7월 평균(240억원)보다 19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이에 따라 추석연휴 전까지 전체 추경 정책자금의 80% 가량 소진될 것으로 중진공은 내다봤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 전 직원이 현장실사에 발벗고 나서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추석연휴 전까지 전체 정책자금 중 80% 가까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의 정책자금 금리는 창업기업지원자금과 개발기술자금, 재도약지원자금은 2.62%, 신성장기반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2%가 각각 적용된다.

신청은 중진공 경기본부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bc.or.kr) 정책자금 융자절차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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