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영업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삭막하기만 했던 사무실 앞 보도블럭의 넓은 공간에는 토속적이고 향수가 묻어나는 은은한 연꽃을 비롯, 벼와 고추, 고구마 등이 심어져 매연과 소음에 찌든 도시를 오가는 승객과 운전자들이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동서울영업소 손해수 사장은 “영업소 앞 공간이 너무 넓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한 여직원 아이디어로 화단을 만들어 여러 가지 식물을 심어놓으니 영업소를 오가는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고 또 가족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