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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학범, K리그 ‘8월의 감독’

한 달간 3승1무1패 기록
리그 3위 도약 인정받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무패행진을 이끈 김학범 성남 감독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월의 감독’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한 달간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을 올리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간 성남의 김 감독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7라운드까지 11경기 무패(7승4무)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자랑한 성남은 현재 11승11무6패, 승점 44점으로 전북 현대, 수원 블루윙즈에 이은 3위에 올라있다.

국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 감독은 국민은행 코치, 올림픽대표팀 코치, 성남 일화 수석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05년 성남 사령탑에 오른 뒤 2008년까지 75승37무34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 위기에 빠진 성남 지휘봉을 다시 잡아 팀을 안정시키며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으로 이끈 김 감독은 올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승점·승률 등 팀 기록을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를 거쳐 결정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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