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최정, 이재원, 정의윤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던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홈런 세 방과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55승64패가 된 SK는 5위 한화 이글스(60승64패)에 2.5경기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1회에 간판타자 최정의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장염 증세로 이틀간 출전하지 못한 최정은 1회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 짜리 2점포를 터뜨렸다.
SK는 2회에 이재원이 솔로아치를 그리면서 1점을 달아났고, 3회에 정의윤이 대포를 쏘아 올리면서 2점을 더 도망갔다.
SK는 6회 박정권과 박재상이 각각 1타점을 올리며 7-0으로 달아났다.
7회 넥센 임병욱과 이택근의 연속안타와 서동욱의 몸에 맞는 볼, 김재현의 우전 안타, 고종욱의 중전안타로 3점을 내줬지만 이후 신재웅, 윤길현, 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넥센의 타선을 막아내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박종훈은 이날 6회 서동욱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퍼텍스 피칭을 선보이며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7패)째를 챙겼다.
한편 전날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둔 케이티 위즈는 NC와 재대결에서 2회와 8회를 빼고 매 회 주자를 내보내며 10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0-7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