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스펙보다 재능이 대우받는 취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지역 내 특성화고 2개교(산본공고, 군포e비즈니스고)와 합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고교 졸업예정자 400명 정도가 참여한 이날 행사 현장에는 총 23개 기업이 찾아와 112명의 인력을 구인하는 것을 목표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이날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의 지속적인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전략 특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도, 구직 상담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을 인정받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것”이라며 “학교와 시 그리고 기업이 함께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