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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구 50만명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건설 통해
행복한 미래 명품도시 건설 박차

 

‘2030광주시도시기본계획’ 수립 시동

광주시가 인구 50만의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민이 행복한 미래명품 도시설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을 목표로 하는 ‘2030광주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당초 시는 2020년 인구 36만8천명의 광주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인구증가 추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웃돌아 ‘2030 광주시도시기본계획 설계’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이번 ‘2030 광주시도시기본계획’에는 광주시 5대 역점 시책 중 ‘지속발전 경제도시’를 위한 중심 상권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문화 복지 도시’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미래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쾌적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도시설계를 중점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 따른
역세권 개발 도시계획 추진 ‘착착’
‘명품도시 건설 T/F팀’ 운영 중
여러차례 회의 통해 해결방안 마련
난개발 방지·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국제안전도시 공인 제반사업 추진
국도3호선 장지나들목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네트워크 구축 박차

 



새로운 성장 거점인 역세권개발사업 박차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에 따른 광주역을 비롯, 4개 역사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역세권 개발 도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합리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월12일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관련 부서 협의 및 각종 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올 9월 경기도에서 승인 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19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역세권 개발예정부지에는 첨단지식산업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단지, 기술개발(R&D) 단지 등 시설 유치로 미래 성장산업을 확보하고 고용기회 제공과 소득증가 등을 이뤄낼 전망이다.

시는 광주역세권사업으로 인한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천633억원, 부가가치 유발 1천539억원, 고용유발 2천44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사업의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사업시행자를 민간사업자뿐만 아니라 경기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공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충분한 사전 검토와 협의를 통해 자금력과 시공능력 등을 겸비한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계획 추진

광주시는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도시 발전 관리방안 수립으로 비도시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명품도시 건설 T/F팀’을 운영 중에 있다.

박덕순 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은 인허가 제도개선 분야를 비롯한, 도로·교통개선 분야 등 8개 부서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T/F팀은 지난 2월26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월21일까지 6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합리적 도시관리계획 수립 ▲개발행위허가 사전심사제도 ▲건축디자인 자문제도 ▲도시계획조례 개정 ▲건축조례 개정 등 제도적 개선방안과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도로·교통 등 사안별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역사 주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순환형 저상버스 도입, 환승주차장 신설 등 효율적인 교통 연계체제를 확립해 계획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및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T/F팀은 ‘명품도시건설’ 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의견을 공유하며 광주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도시-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광주시는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안전도시 공인 제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안전도시 사전준비 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3월9일 1억3천700만원을 투입해 ‘국제안전도시 지역사회 손상진단 연구용역’을 착수, 국제공인기준 7개 분야를 충족하기 위한 기본조사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16일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당면현안사항 보고회를 통해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3월24일에는 협성대 박남수 교수를 초청, 광주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WHO국제안전도시의 필요성 ▲안전도시 추진계획 ▲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에 따른 협조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4월1일에는 월례회를 통해 전 직원 대상 설명회를 갖고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주무부서인 안전총괄과는 올해 말 완료되는 ‘국제안전도시 지역사회 손상진단 연구용역’을 토대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공인기준에 따른 제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8년 5월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도시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광주시는 사통팔달 교통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국도3호선 장지나들목 개통을 비롯해 탄벌~역동간 시도 27호선 개설, 태전~목동간(시도9호선)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완공했으며, 경안시장 공영주차장 신축, 대중교통 편익시설인 쉘터 등 설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공영버스 연차별 확충 등 시민모두가 편리한 친환경 교통망을 구축해 왔다.

또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를 비롯해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배재 터널(지방도338호선) 공사 등 광역교통망 구축은 물론 광주역사 연결도로공사 등 지역 간 도로망 구축사업, 태전동~중대공원묘지 앞(중로 1-17호선) 도로개설공사 등 도시계획 도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경안천 등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으로 녹지공간, 생태탐방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늘어나는 보육수요 충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과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사회복지관건립, 1만5천석 규모의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 종합운동장 건립,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 건립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2030년 광주도시계획 수립으로 역세권 개발은 물론 광역 및 지역도로망 구축 등 주요 투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건설’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명품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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