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평택서 청문감사실에 따르면 평택서는 알콜중독인 아버지 A씨가 자녀들에게 폭행을 일삼고 있는 위기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A씨를 알콜전문병원에 입원시켜 알콜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이로 인해 A씨의 자녀들이 생계를 꾸려 가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자 그동안 밀린 월세와 생계비,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올해 58건의 상담과 34건에 대해 1천여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학중(사진) 서장은 “범죄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회복지원, 신고 활성화 및 신변보호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청문감사실에 피해자 보호 전담경찰관과 인권조사요원을 지정 배치해 인권침해 예방과 동시에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