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2일 경기도로부터 승인통보를 받음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개통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구간인 광주역 주변이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2017년 4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 12월까지 사업 추진을 완료 할 계획이다.

광주시 새로운 성장 거점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계획은 ▲산업시설용지(도시지원시설용지) 5만3천816㎡(10.9%) ▲상업용지 9만9천647㎡(20.1%) ▲주거용지 12만9천806㎡(26.2%) ▲기반시설용지 21만169㎡(42.5%) 등 총 49만4천727㎡(약 15만평)로 계획됐다.

역사와 연결된 산업시설용지에는 상업·업무·첨단기술이 복합돼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및 ICT, R&D 등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상업용지에는 광주역 이용객 및 주변지역 이용인구를 감안한 시설로 조성되고, 주거용지에는 2천105가구에 5천4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계획돼 있다.

기반시설용지에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문화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수서~광주간 복선전철과 연계계획으로 서울까지 30분내 접근할 수 있어 역세권 개발계획에 대한 경쟁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3천454억원, 부가가치유발 1천463억원, 고용유발 1천944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