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스가 외국인 용병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에 15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모비스에 83-7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지난 27일 이번 시즌 첫 패배 후 다시 1승을 추가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오리온스는 1쿼터 헤인즈가 혼자 10점을 올렸지만, 모비스의 용병 커스버트 빅터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뒤졌고 2쿼터에도 헤인즈와 문태종의 득점이 묶이면서 33-42, 9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연속 6득점을 내주며 33-48, 15점차까지 뒤진 오리온스는 이후 모비스의 슛이 난조를 보이는 사이 헤인즈의 득점과 전정규의 3점슛을 묶어 46-52까지 쫓아갔고, 51-55, 4점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헤인즈의 득점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3점슛으로 9분을 남겨놓고 56-5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역전을 허용한 오리온스는 문태종이 5분여를 남겨놓고 3점슛과 골밑 슛으로 67-65까지 재역전에 성공했고 76-71로 앞선 상황에서 2분여를 남겨두고 빅터에 3점슛을 허용했으나, 헤인즈의 덩크슛 등 연속 득점으로 80-74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헤인즈는 38점, 리바운드 12개로 맹활약했고, 문태종은 4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