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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관들 소외층에 ‘행복한 가족’ 선물

문화생활도 즐기고 외식도 하고
1:1 멘토·멘티 프로젝트 ‘귀감’

 

안성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가족 만들어주기 프로젝트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서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였음에도 공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무관심과 방치로 소외된 학생과 홀몸노인 등을 발굴해 1:1 멘토를 지정, 문화생활(영화관람 등) 및 외식을 함께하고 추석선물(쌀 등)을 증정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재 안성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5명)과 홀몸노인 등(2명)을 발굴, 여성청소년과 직원들과 1:1 멘토·멘티를 지정해 활동하고 있다.

이 행복한가족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는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중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교사들의 제보로 시작됐다.

특히 대상 학생들은 편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혼자 생활하고 있음에도 학구열이 뛰어나고 바른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로,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발굴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필요한 기금은 청소년 육성회의 지원, 쌀 등 생필품은 안성시청(주민생활지원과)의 협조를 받고, 대상자 선정은 이·통장 및 검침원 등의 발굴도우미(시청과 MOU)의 추천을 받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김진성 경사는 “대상자들이 처음에는 도움의 손길을 낯설어 했다”며 “하지만 멘토들의 진심어린 마음에 작은 선물에도 크게 기뻐하고 있어 앞으로도 친 가족처럼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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