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 뷔페를 선보여 축제 관계자 및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가평 팜파티 슬로우가 올해도 선보인다.
오는 10~11일 오전 9~11시 열리는 팜파티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 및 슬로푸드 뷔페 13종과 더불어 후식까지 모두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가평 팜파티의 브랜드명인 ‘슬로우’(SLOW)는 S(self service, 스스로 체험하며 즐기는), L(local food, 지역 농축산물), O(Organic, 친환경), W(weekend, 주말마다)의 머리글자로 매주 가평에 가면 친환경 로컬푸드 팜파티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슬로푸드의 대표음식인 발효식품을 맛볼 수 있고, 느림(slow)의 철학을 함께 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마을교육공동체의 ‘가평 팜파티축제 꿈의 학교’까지 기획에 참여해 지역학생들의 꿈을 펼쳐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꿈의 학교는 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에서 추진하는 꿈의학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성됐으며 올해 ‘팜파티 슬로우 인 자라섬 재즈’의 디자인을 맡은 황규선 ㈔한국식환경디자인포험 회장도 학생들의 지도를 함께 도왔다.
꿈의 학교 운영위원인 박석균 조종고 교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팜파티를 해보는 것은 자존감과 애향심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