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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 느끼고 싶다면 광주로 오세요”… 추억은 덤

16~18일 남한산성문화제 개최
가족·연인 소풍 팔당호 각광
경안천 생태습지공원도 인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활동하기 좋은 따스한 가을볕이 다가온다. 깊어가는 가을 광주시에 오면 가을여행의 정취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다.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 됐다. 오는 16~18일 3일동안 남한산성 일원에서는 호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광주남한산성문화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가을 단풍과 함께 할 수 있는 광주남한산성문화제는 산성 내 문화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왕의 정사, 조선군사열병식, 과거시험 재연, 조선 전통 무예 시범, 한양 저잣거리 재연 등 조선시대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공연, 도당굿, 범패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볼 수 있다.

광주시 퇴촌·남종 일대에는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식수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팔당호가 자리 잡고 있다. 팔당호는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형성된 인공호수이다. 팔당호 주변도로는 호수를 휘돌아 조성되어 수려한 풍광과 드넓은 호수를 볼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팔당호를 끼고 있는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은 70만8천241㎡규모로 대부분 평지이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팔당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활짝 핀 코스모스, 국화 등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산책을 해도 좋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도 좋다.

남종면 바로 옆 퇴촌 정지리에는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이 있다. 습지를 따라 잘 정돈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산책을 하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수생식물과 각가지 철새와 텃새가 서식해 조류관찰과 자연학습의 장으로 거듭났다. 습지는 자연정화기능이 탁월해 수질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습지생태 자연학습장으로 개인 및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수도권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광주시를 방문해 세계유산 남한산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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