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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생긴다… 市, 유치노력 결실

서울 삼성동·서울역 이어 세번째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40분 단축
조만간 MOU… 2016년 말 완공

 

KTX광명역에 수화물처리와 여객 출국수속(체크인 시스템)을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생긴다. 서울 삼성동,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어 세번째다.

광명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과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빠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도심공항터미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2004년 건립한 KTX광명역이 역사의 규모, 지리적 접근성 및 우수한 교통망 등을 감안할 때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중앙정부에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등 신설 건의’에 이어 2015년 9월에도 ‘KTX광명역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육성 건의’ 등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 하는 등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결실을 맺었다.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지방 승객들은 지금까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했으나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약 40분 가량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KTX광명역 이용객 증가는 물론 외국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관계자는 “KTX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쇼핑·한류문화·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심공항터미널 조성과 더불어 면세점 설치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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