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인천시 계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법문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이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체류국적·경제생활에 관한 법교육, 법문화체험·모의재판 같은 체험교육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법과 문화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및 자긍심을 높여 한국사회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 진행했으며 방문지도사와 직원들도 다수 참여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 정착 도우미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김모씨는 “한국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한국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한 교육도 해 주셔서 가족들 모두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