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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200m 개인최고기록 경신… 4관왕 노려”

육상 여고부 200m 우승 2관왕
오 선 애 (성남 태원고)

 

“금메달을 딴 것도 물론 기쁘지만 200m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해서 더욱 기쁩니다.”

19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4초71로 우승한 오선애(성남 태원고)의 소감.

오선애는 이날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0.09초 단축시키며 전날 열린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4관왕을 꿈꿨지만 100m와 400m 계주에서만 우승하고 1천600m 계주에서 2위, 200m에서 4위에 그쳤던 오선애는 이번 만큼은 4관왕에 등극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입상하지 못했던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는 오선애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반 대표로 달리기에 나섰다가 지금의 이형숙(34·여) 코치의 눈에 띄어 육상선수의 길을 선택했다.

고교 졸업 전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4관왕을 달성하자고 이 코치와 함께 의지를 다졌다는 오선애는 내년에 성결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오선애는 “훈련이 힘들지만 좋은 결과를 보면 힘든 것이 모두 사라진다”며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게 돼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 한국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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