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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마지막 전국체전 레슬링 2관왕 도전”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91kg급 우승
박 제 우 (화성 홍익디자인고)

 

“고교 졸업 전 마지막 전국체전인데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쁩니다.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서 뿌듯해요.”

19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91㎏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의 소감.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85㎏급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레슬링에서는 드물게 ‘쌍금(雙金)’ 땄던 박제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당초 자유형은 다른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대신 출전한 박제우는 이날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레슬링 선수 출신이자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한 부친 박영민(45) 씨의 영향을 받아 초교 5학년 때 레슬링에 입문한 박제우는 고교 진학 후 김상희(43) 감독을 만나면서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 모두 도전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시합격으로 내년에 한국체대 진학을 앞둔 박제우는 “하루종일 레슬링만 했으면 좋겠다. 레슬링은 제 인생 자체”라면서 “대학 진학 후에도 훈련을 열심히 해 기필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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