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신문, 더보이스 학생기자 대상 4주 연속 무료 특강
고입이나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활동(자율동아리 활동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서도 자기주도학습영역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 사건이나 동기, 준비 과정 등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 동아리활동 내용을 적절히 접목시킨다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6학년도 신학기, 나는 어떤 학교동아리에 드는 게 좋을까? 아니면 어떤 자율동아리를 만드는 게 좋을까? 그리고 동아리 구성원은 어떻게 모을까? 자율동아리 캡틴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경기교육신문이 지난 10일부터 교육문화센터에서 더 보이스 학생기자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3시간씩 4회차에 걸쳐 ‘학교 자율동아리 캡틴 되기’ 무료특강을 진행 중이다. 강의는 ASDA 교육연구소 임정은 소장이 맡았다. 지금까지 진행된 특강 내용을 요약한다.
◇ 1차 특강-진로설계 및 ‘나와의 대화 ’
키워드는 ‘I’m Special!‘이다. 진로설계를 위해 하버드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해보면 좋다. 모든 사람은 IQ로 표현되는 지적 능력 이외에도 언어, 공간, 신체운동, 음악, 논리수학, 개인 내 지능/자기이해 지능, 자연탐구, 대인, 실존/영성지능 등 9가지 영재능력이 있다는 것. 이를 전제로 나의 강점 지능 세 가지를 찾아보는 과정이다.
이어 ‘나와의 대화’를 주제로 나의 꿈, 나의 진로는 무엇일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vs. 내가 잘하고 싶은 것을 알아본다. 특히 내 나이 30살이 되는 해에 나는 어떤 존재가 되어 있을까를 가정해 2015년부터 연도별 목표와 계획을 세워본 후 서른, 서른다섯, 마흔 살의 나를 인터뷰해 보면 진로에 대해 보다 분명해진다.
◇ 2차 특강-동아리 디자이닝·발표·피드백
키워드는 ‘We’re special!’. 동아리 활동의 정의, 목적과 장점, 학교 동아리 만드는 순서, 동아리 성격과 특징 규정하기, 팀별 실습 그리고 발표와 피드백 과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 50명을 각자의 관심과 흥미를 물어 동아리를 구성해본 결과 ①저널리스트 클럽 ②티처스 클럽 ③컴퓨터 클럽 ④ 메디컬 클럽 ⑤법조 클럽 ⑥과학 클럽 등으로 나뉘었다.
동아리 구상을 마치면 다음 단계는 ①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구성원 찾기 ②선생님에게 계획하고 있는 동아리에 대해 말씀 드리기 ③동아리 활동을 멘토링해줄 수 있는 전문가 찾기 ④재학 중인 학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활동에 대해서는 동아리 담당 선생님과 미리 상담하기 ⑤동아리 활동에 대해
전체 구성원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동아리 구성원이 모집되면 그 다음에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①동아리 이름 만들기 ②동아리 심벌(나무, 꽃, 캐릭터, 노래 등) 정하기 ③활기차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동아리 구호(캐치플레이즈) 만들기 ④동아리 포스터 만들기를 하면서 구성원들과 다양한 의견 도출은 물론 자연스럽게 친밀도를 높여야 한다.
지난 24일 진행된 3차 특강 ‘연간계획 세우기?롤모델 찾기’와 오는 31일 진행될 4차 특강 ‘동아리 캡틴의 역량과 자세’ 특강 내용은 다음호에 싣는다.
경기교육신문 고준원 기자 jw0220@edu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