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대한항공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구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1 25-21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연패에서 탈출, 4승 2패, 승점 14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4승 2패·승점 11점)을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김학민이 18득점, 공격성공률 68%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마이클 산체스가 부진한 사이 KB손해보험 이수황의 속공과 네맥 마틴의 블로킹 등으로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18-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김학민의 백어택과 퀵오픈, 산체스의 블로킹 등으로 22-15로 앞서나간 뒤 KB손해보험이 이수황의 속공과 이강원의 백어택 등으로 24-21까지 따라붙자 하경민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20-20에서 김학민의 잇따른 오픈 공격과 전진용의 블로킹으로 23-20으로 앞선 뒤 양준식의 서브 범실과 김요한의 세트 더블 컨택트로 자멸한 KB손해보험에 25-21로 세트를 가져가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에도 김학민의 오픈, 전진용의 속공 등을 앞세워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산체스가 16점, 공격 성공률 36.66%, 6범실을 기록하며 부진해 고민을 안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