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22)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9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2연패의 사슬을 끊고 올 시즌 홈 첫 승을 신고하며 3승 3패, 승점 9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1세트 초반 KGC인삼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IBK기업은행은 10-9에서 박정아, 맥마혼의 연속 블로킹과 맥마혼의 강타로 잇따라 3점을 뽑아내며 13-9로 달아났고 KGC인삼공사가 헤일리 스펠만의 강타와 서브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자 박정아, 김희진의 연속 공격 득점에 이어 맥마혼이 상대 헤일리의 공격을 블로킹해 21-1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이후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과 맥마흔의 속공, 상대 공격수 헤일리의 공격 범실로 25-20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IBK기업은행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첫 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김사니의 서브 득점을 발판삼아 김희진, 김유리의 연속 득점으로 8-2로 앞서갔고 KGC인삼공사의 범실이 더해지며 22-7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손쉽게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도 3-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잡은 뒤 KGC인삼공사가 헤일리의 백어택 등으로 12-10으로 따라붙자 맥마흔의 공격을 앞세워 15-11로 달아났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맥마흔, 전새얀, 박정아가 고른 득점을올리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25-16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맥마혼은 미국에서 건너온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팀 최다인 26점, 공격 성공률 53.65%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김희진(14점)과 박정아(10점)도 2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한자리수에 그치며 2연패에 빠져 1승 4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