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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암환자 돌보는 ‘수호천사’

주 1회 신체 간호·이발 등 도와
3개월 실습 후 현장 봉사 나서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35명 주인공

삶에 대한 끈을 놓지 못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편안한 임종을 할 수 있게 돕는 수호천사들이 있다.

바로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이다.

이 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35명은 20년째 매주 1회 종교적 돌봄은 물론 신체간호, 이발 및 미용봉사, 마사지, 보호자 돌봄, 임종기도, 식사보조, 연도 및 장례예절 참석, 사별가족 돌봄 등 다양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은 별도의 암 병동이 없다. 이에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각 병실에서 치료중인 100여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 봉사에 나서고 있다.

암환자로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삶을 정리하는 3~5년 동안의 시간동안 봉사를 펼치는 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를 위해 전문교육을 받고 3개월 동안 실습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 현장봉사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과 윤마리아 수녀는 “환우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끝까지 보살핌 속에 하늘나라로 가시도록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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