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안성공도물류단지 조성 등 1조원 규모의 5개 사업이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9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포함, 총 8건의 건의안을 가결했다.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은 이날 재석 71명 중 찬성 68명, 기권 3명으로 원안 통과됐다.
경기도시공사의 신규투자사업은 ▲제2판교테크노밸리(사업비 2천372억원) ▲공공지식산업센터(2천70억원) ▲안성공도물류단지(2천82억원) ▲광주역세권(3천515억원) ▲고덕국제화지구주택건설(2천454억원) 등 5개다.
총 1조1천3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2판교는 오는 2019년 조성을 목표로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금토동 일원에 42만8천759㎡규모로 추진, 공공지식산업센터는 제2판교 내 지상10층, 지하2층 연면적 6만2천280㎡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앞서 도의회는 재정 운용, 사업 추진시기 및 자금회수 계획 등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를 이유로 해당 사업 추진 동의안을 보류했었다.
이날 이필구 의원이 지난 9월 24일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도 원안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항공기 소음 특별위를 15명 이내로 구성하고 도의회차원에서 현장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김포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공해 피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자 제안됐다. 특히 도가 제출한 ‘경기도 공간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 수정 의결됐다.
조례안에 따라 올해 연말 리모델링공사가 끝나는 도지사 공관을 도민과 도 방문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공관은 내부 주거공간을 일반실(25㎡내외) 5개로 개조해 내년 1월부터 2인 기준 이용료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도의회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의 건 총 5건이 원안 가결됐다. 해당 특별위원회는 ‘경기도의회 교육권 신장 추진 특별위’, ‘경기도의회 안전사회건설 특별위’, ‘경기도의회 수도권 상생협력 특별위’, ‘경기도의회 규제개혁 특별위’, ‘경기도의회 접경지역 발전 및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 특별위’ 등이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