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 군포, 광명, 의왕, 과천 등 5개 시 내 종업원 수 100인 이상 기업 약 180곳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37개(2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 따르면 이 지역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고용자 수 1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20%가 조금 넘고, 공기기관은 11곳 가운데 8곳이 도입했으며 나머지 3곳은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고용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에 대해 근로자의 삭감된 임금을 기준으로 최대 5년간 매년 1천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임금피크제나 개편된 임금체계를 적용받는 근로자 1인과 신규 채용 청년 1인을 한 쌍으로, 기업에 연간 최대 1천8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안양권역의 경우 올해 20개 기업의 근로자 26명에게 3억5천만원의 임금피크제 지원금을 지급했고, 56명에 대한 세대간 ‘상생고용지원금’을 신청한 K사의 경우 2년간 약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