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도박·횡령혐의 광명시의원 사퇴하라”

광명경실련, 시의회 앞에서 촉구
“의원 자격없는 6명 일벌백계를”

 

광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회원 8명이 지난 16일 시의회 앞에서 도박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시의원 6명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시민의 혈세로 간 연수 기간에 도박판을 벌이고 시의장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시의원들은 자격이 없다”며 “6명의 현직 시의원은 아직까지도 지역 행사장에 나타나 의원 대접을 받고 있는데 이는 광명시민을 모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명시민을 욕되게 한 의원들은 이번 시의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할 자격이 없다”며 “6명의 현직 시의원은 시민이 이양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부도덕한 행태를 보인 만큼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또 이들 회원은 “지방의원의 공신력을 떨어트리고 시민을 부끄럽게 한 만큼 검찰은 해당 의원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 등 전·현직 시의원 6명은 지난해 8월 제주도 연수와 같은해 10월 태국 연수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14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최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시의원 C씨는 2012년 7~10월 당시 시의회 의장이었던 B씨로부터 업무추진비 카드를 받아 의정활동과 관련 없이 70만원을 사적으로 쓴 혐의(횡령)로 입건, 송치됐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