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26.9℃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7.9℃
  • 구름많음대구 27.7℃
  • 구름조금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3.1℃
  • 맑음고창 25.6℃
  • 흐림제주 23.0℃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7.1℃
  • 구름조금금산 27.8℃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6.5℃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민경찬씨 건립추진한 `이천 병원'

민경찬(44)씨가 경기도 이천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원 건립계획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이모(43)씨는 지난해 10월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5층짜리 I타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3층 지상10층, 연면적 2만7천㎡ 규모에 405병상을 갖춘 J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시는 신청서를 검토한 후 사전 교통영향평가 실시와 의료장비내역서 제출, 피난시설 설치기준 적용, 오수발생량 재산정 등 12개항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서류보완을 요구했으나 이행하지 않아 지난달 12일 신청서를 반려했다.
이씨와 민씨는 2002년 2월 건물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6월 해지한 후 합작형태로 병원건립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계약내용과 동업관계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영업 및 판매시설 용도로 건축된 I타운 건물은 2개동이며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B동은 비어 있다.
B동은 병원건립에 앞서 이씨가 임대인들을 내보내고 내부시설 철거작업이 진행되다 건축허가 반려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씨가 모금한 펀드 653억원중 일부가 이 병원 건립에 쓰일 예정이었는지 여부등에 대해서도 의혹만 제기될 뿐 확인되지 않고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도 명확치 않은 상태다.
이씨는 5일 휴대전화를 받지 않고 있으며 I타운 관리실 직원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I타운 관리사무실 직원은 "두 사람이 사업관계로 만난 사이로 알고 있다"며 "예전에 합작형태로 병원건립을 추진하다 지금은 사장님(이씨) 단독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