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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광장서 ‘썰매 타고 씽씽’

‘1년 내내 시민품으로’
정찬민 시장 공약 완성
9천여 시민들 ‘즐거운 비명’
심폐소생술 체험 등 인기

 

정찬민 용인시장의 ‘1년 내내 시청사를 시민 품으로’ 공약이 얼음썰매장 개장으로 보기좋게 완성됐다.

지난 봄 시민들의 소풍과 전국노래자랑, 안전체험으로 시작한 시청사 개방이 여름엔 물놀이장으로, 가을에는 다시 단풍구경과 각종 공연, 행사, 강연회 등의 장으로 조성된 데 이어 이번에는 겨울을 맞아 ‘얼음썰매장’으로 개장된 것이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시청 광장 1천500㎡ 크기의 얼음 썰매장에는 1천500여명의 어린이가 썰매타기와 함께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가 고스란히 재현됐다.

썰매장 바깥에는 포토존과 먹거리장터가 자리잡았고,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용인소방서가 직접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등도 인기를 모았다.

또 청사 1층 로비에서는 썰매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한 용인문화재단의 각종 공연이 이어졌고, 이상일 국회의원이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함께 주최한 ‘사진작가 김중만의 독도 사진전’도 열려 인기를 모았다.

19일과 20일 9천여명의 시민이 썰매장을 찾아 휴일을 만끽했으며, 기흥구체육회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용인시장애인복지관 어린이들 15명과 필리핀, 베트남 국적의 다문화 가족 26명을 각각 초대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썰매를 타고, 팽이치기에도 나선 정찬민 시장은 “시청사의 주인은 100만 용인시민으로 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화합하는 만남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썰매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썰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21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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