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30년까지 전 국토를 입체적으로 조사·측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에 만들어진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일제 잔재청산과 지적주권 회복 및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앙덕지구(581필지·44만6천㎡)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토지정형화, 불합리한 경계조정, 건축물 저촉 등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군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결과는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목표로 두고 이룬 성과”라며 “지적재조사는 경계분쟁에 따른 갈등 해소와 토지의 가치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국가사업인 만큼 모든 군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지적재조사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