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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발전에 최선… 새해에도 성과로 보여주는 정치 할 터”

 

이상일 국회의원

‘국민이 살기좋은 행복한 대한민국과 용인을 위하여’. 잘나가던 언론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상일 국회의원(54·새누리·용인을)이 늘 가슴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묻는다는 말이다. 새누리당이 절대 과반을 넘어 압승한 19대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선거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해 총선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 의원은 이후 당 대변인, 박근혜 행복캠프 대변인을 맡아 야당과의 공중전 일선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소위 ‘박근혜 시대 파워엘리트’ 중 대표적인 한명이다. 호남 출신으로 부친인 이진연 신민당 의원에 이은 정치인 2세로 벌써부터 굵직굵직한 성과를 올리며 제2의 고향 용인에 뿌리를 묻겠다는 이상일 국회의원을 만났다.



말이 아닌 일 잘하는 정치인
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3년 연속 수상 등 의정활동 관련 상 12개 ‘영예’


용인 숙원사업 해결사 자처
작년 ‘수원신갈IC’ 명칭 변경… 권리 찾아 보람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10% 인하 요구 관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 흥덕지구 경유
국토부장관 설득 결실… 개통 때까지 공사 주목
주민센터 건립 등 기흥구 위한 예산확보에도 힘써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3년 연속 수상 등 올해에만 의정활동과 관련한 12개의 상을 받았는데 주요성과를 소개한다면.

국민을 위한 생활정치, 말이 아닌 보여주는 정치의 초심으로 의정생활에 임했고,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 작은 불편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감사의 각오로 첫날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교육부 국감 첫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 속에서 ‘교과서도 중요하지만 학교노후 책걸상도 중요하다’는 지적에 많은 분이 공감을 보내주셨고, 학교 석면 부실조사와 산업단지 인근 학교의 유사 시 안전대책 미흡에 대한 추궁에 성원을 주셨다. 또 사립학교 이사장 친인척 교사채용과 음원시장의 공정성 및 추천제 폐지, 야구장 안전대책 부실 등의 지적과 함께 지난 2012년 정부가 중국 동북공정과 일제 식민사관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내용의 자료를 미 의회조사국에 보낸 것을 찾아내 시정을 요구했다.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 NGO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에 3년 연속 선정됐고, 친환경베스트의원상, 새누리당 국감우수의원상, 올해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등 상복이 터졌다. 감사한 일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10% 인하로 기흥구민과 용인시민 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됐다.

지난 10월 29일부터 흥덕~헌릉 1종차량 기준 통행료가 2천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하됐다. 보좌진 및 전문가들과의 회의와 분석을 통해 민간사업자들이 도로 건설 시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통행료에 반영하는 것을 확인, 최근의 저금리를 반영하자고 수차례 유일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 관철됐다. 실제 용서고속도로 건설 당시 7%대 금리는 현재 4%대로 낮아졌고, 일일 이용차량은 2009년 8만대에서 지난해 15만5천대로 증가해 통행료를 200원 인하해도 사업자는 앞으로 사업비를 충분히 회수하고 이윤을 얻을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인하로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경우 연간 10여만원의 통행료 절감의 혜택을 용인, 수원 시민들뿐 아니라 서울, 성남, 오산, 화성 등의 많은 국민들이 함께 보게 됐다.

 



-용인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을 ‘수원신갈IC’로 바꾼 주역인데.

올해 1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수원신갈IC’로 바뀌었다. 지난해 5월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다니면서 ‘수원IC’가 용인땅임에도 수원이란 이름만 붙어 있고, 여러번의 명칭변경 시도도 번번이 좌절돼 아쉬움이 크다는 것을 느끼고 우선적으로 해결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8월 5일 ‘수원으로 가는 차가 많아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도로공사의 논리를 깨기 위해 ‘수원IC를 이용해 용인과 수원으로 가는 차량의 통계’를 요구했고, 도로공사는 ‘숫자를 알 수 없다’며 그간의 불가 이유가 근거가 없다는 걸 자인했다. 이후 친분이 두터운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에게 서신과 전화로 수원신갈IC 변경이유를 자세히 설명했고, 김 사장은 제 주장이 타당하다며 다음날 간부회의에서 긍정검토를 지시해 작년 12월 15일 명칭변경이 확정됐다. 또 지난 2월 남경필 도지사에게 용인시의 재정적 어려움을 설명하고 IC표지판 변경 필요예산 지원을 요청, 남 지사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지원해주셨다. ‘수원신갈IC’란 명칭이 용인시민 입장에선 100% 만족할게 못되지만 어느 정도 용인의 권리를 찾았다고 격려하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 노선 용인 흥덕지구 경유 하도록 큰 역할을 했다는데.

4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흥덕지구는 당초 수원 광교~오산 ‘동탄 1호선 전철’이 추진되었는데 이 노선이 흥덕을 경유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이 추진되면서 노선 일부가 겹치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동탄 1호선 전철’ 계획이 백지화됐고, 흥덕주민들은 갑자기 붕 뜨게 됐다. 흥덕 주민들은 지금도 버스에만 의존, 배차간격이 길어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아 ‘동탄 1호선 전철’ 취소로 흥덕 경유는 반드시 필요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9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의 용인시 흥덕지구 경유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당시 국토교통부장관을 설득하고, 이후 여형구 제2차관(교통담당)과 흥덕지구입주자대표연합회의 면담을 주선해 재차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침내 10월 6일 국토부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이 흥덕지구를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2022년 개통 때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살펴보겠다.

 



-각 주민센터와 흥덕지구 초등학교 신설 등 용인과 기흥구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가 돋보인다.

보정동주민센터는 2005년부터 상가건물을 임대·사용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시의 예산부족으로 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어 정종섭 당시 행자부 장관에게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해 5억원을 확보, 10월 완공에 보탬이 됐다. 또 구성동주민센터 리모델링을 위한 행자부 특별교부금 4억원 확보에 이어 남경필 지사에게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 지원을 요청했고, 보정동 용인도시계획도로와 서천초등학교 진입도로 개설에 쓰일 20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2015년 국비예산에서 마북천 환경개선사업 예산을 6억원 증액해 총 31억원을 확보했고, 용인종합운동장 시설보수에 사용될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11억5천만원을 얻는 성과가 있었다. 학교가 부족한 흥덕지구에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 1곳의 신설을 확정했고, 청덕동 학교부지에 행복주택이 들어서려는 것을 막고 학교부지를 지켜내기도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또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등을 만나 용인시 학교들의 시설 개선 필요예산의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해 10억원이 넘는 지원을 결정지었다. 이밖에 용인시가 기흥구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국토부에서 허가해 주지 않아 전현직 차관에서 도움을 청해 산업단지 허가의 좋은 결실을 맺었다.



-시민들께 한마디.

2015년 용인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지난 1월 ‘한류스타 연예인 농구대회’를 유치했고, 10월에는 용인지역 고교생과 학부모들의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보정고에서 ‘EBS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12월에도 ‘전국장애인합창대회’와 ‘2015 김중만 독도사진, 독도 자료·고지도 전’을 유치하는 등 부지런히 일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확장공사’ 연내 완공을 위해 지난 7월 추경예산편성 때 95억을 증액했고,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내년예산 391억원, ‘보정동 고분군 주변정비’ 7억원, ‘마북천 수해상습지 개선’ 16억원,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 준설’ 20억원 등도 확보했다. 새해에도 일로써 보여주는 정치를 통해 우리 용인의 발전과 생활의 품격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대담·정리=최영재 사회부장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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