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최근 항만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천816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 예산 2천920억원 대비 약 3.7% 감소한 금액이다.
주요사업 예산을 보면 인천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1천346억 원이 책정됐다.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에는 141억원,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84억원을 편성하는 등 인천항의 생산성 제고와 항만시설 안전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원이 배정됐다.
특히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에 총 1천24억원이 반영됐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관리를 위해 IT 기술을 적용한 각종 정보화 사업에도 40억 원이 투입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