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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국비 250억 확보 추진 탄력

국토부 사업공모 대상지 선정
월미도·내항·개항장 등 3.9㎢
세부사업계획 특위심의 4월확정

해양·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모델도시가 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내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2016∼2021년 6년간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중구 월미도, 인천항 내항, 개항장 지역, 동인천역에 이르는 3.9㎢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이다.

1899년부터 경인전철 기점으로 사용된 인천역에서는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역에서 동구 만석동으로 이어지는 만석고가를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도심 단절을 가져오는데다 워낙 낡은 탓에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어 고가를 철거하고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항 앞 차이나타운이 짜장면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 누들(noodle) 뮤지엄을 포함한 아시아 누들타운도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미도에서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상륙작전 메모리얼 파크, 케이블카인 월미스카이웨이 등 해양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하역 기능을 중단하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되는 인천항 8부두에는 창작 교육·체험공간, 디지털역사박물관, 미디어아트갤러리 등 상상플랫폼이 들어선다.

현재 33개 세부사업을 구상 중인 인천시는 오는 4월까지 국무총리 직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국비·시비를 5대5로 투입하는 ‘마중물사업’과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총 4천49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1년까지 개항창조도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결과 이 사업을 통해 관광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되면 올해 국내외 관광객이 377만명, 2021년에는 917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 활성화 효과가 원도심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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