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비서실장을 6개월 만에 교체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15일 시장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종효 실장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 비서실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시장의 시정 철학을 정확히 파악하고, 역점시책인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을 주도할 새 비서실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연수중인 시 간부가 거론된다.
앞서 유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 때 “비서실장직은 시장이 아닌 시민을 섬기는 자리”라며 “측근이 아닌 공직자 중에서 선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유 시장은 2014년 7월 취임과 함께 이홍범 시 예산담당관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
이어 1년 뒤 시장 비서관이던 박 실장을 비서실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한편, 시는 비서실장 외에 시 대변인과 대외협력특보도 교체 예정으로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