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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진출입 항로 수심 14→16m 준설 3월 착수

항만업계 숙원사업 연내 마무리
8천TEU급 선박 상시 입·출항
최대 1만2천TEU급도 입항 가능

 



인천신항의 진출입 항로 수심을 14m에서 16m로 늘리는 인천 항만 업계의 숙원 사업이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해외에서 임대할 호포준설선이 국내에 도착하는 3월중 증심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기간은 올해부터 2018년 4월까지이지만 인천해수청은 최대한 빨리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께 증심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사업비는 800억원가량이다.

인천신항의 증심 사업은 배가 다니는 항로의 수심을 깊게 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항 진출입 항로의 수심이 16m로 늘면 8천TEU급의 선박이 상시 입출항할 수 있고, 최대 1만2천TEU급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심은 14m 수준으로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들어오기 힘든 실정이다.

인천신항 제3항로 등지에서 파낸 1천600여만㎥ 가량의 준설토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사업 기간을 넉넉하게 잡아놓고 여유있게 진행할 공사가 아니다”라며 “장비가 국내에 들어오면 신속히 착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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