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선사인 보하이크루즈 소속 중화태산호는 2만5천t급 선박으로 길이 180m, 폭 25.5m, 여객정원 1천명, 승무원 380명이 근무하는 소형 크루즈다.
지난해 인천항 서비스를 시작한 이 배는 처음에는 옌타이를 기점으로 인천항 서비스를 제공하다 계절적 요인으로 승객이 적은 겨울을 전후해서는 상하이, 칭다오, 톈진 등 옌타이보다 좀더 따뜻한 남쪽 항만에서 모객을 해 인천항에 들어오고 있다.
이날 입항한 중화태산호는 전날 중국 칭다오에서 690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내항에 들어왔으며, 승객들은 이틀간 서울과 인천을 관광하고 11일 오후 8시, 다시 중국(칭다오)을 향해 나설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