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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표적 원도심 소사 남부역 일대 재개발사업 ‘탄력’

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노후주택·공장지대 5만여㎡
아파트 용적률 300~500% 상향

부천 경인국철 소사 남부역 일대 노후 주택과 공장지대가 용적률 상향 조정 등으로 아파트 건립 등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사 남부역 주변 원도심인 소사구 소사본동 70-16 일대 7만3천820㎡ 가운데 상업지역 1만5천㎡를 제외한 제3종 주거지역 9천500㎡와 준공업지역 4만9천320㎡에 공동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최근 변경했다.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9천500㎡)과 준공업지역(7천500㎡) 일부를 합친 1만7천여㎡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준공업지역 역시 토지주들이 연합해 아파트를 지을 경우 용적률을 300%까지 올려준다.

상업건물과 공동주택 등 모든 건물의 높이를 제한하지 않는다.

시는 용적률 상향으로 주민들이나 토지주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노후주택과 소규모 공장이 난립해 있는 소사남부역 일대가 말끔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소사역이 2018년 2월 개통 예정인 소사∼시흥∼안산 전철과 만나는 환승역이 되고 경인국도가 지나는 등 이 일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처럼 공동주택 개발을 유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일대가 부천의 대표적 원도심인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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