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초등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 특강을 통해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내일의 가능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016년 경기도교육청 채무가 58.5%에 달한다. 경기교육은 이미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이러한 근본적이 이유는 정부의 무리한 누리과정의 시행 때문으로 국가가 교부금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공교육은 결국 파탄이 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교육은 강령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고, 여러분이 수행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학생이 중심이 되고 선생님들이 자발적인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당부했다.
또 “학교문화를 바꿔야 한다”면서 “답습이 아닌 변화, 경쟁이 아닌 협동이 창조적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신영복 교수의 ‘줄탁동시’, ‘석과불식’을 설명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