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14·15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
그동안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던 한국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또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단체 구기종목 남자부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남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축구, 농구, 하키, 핸드볼, 럭비, 배구 등 6개 종목이 진행되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은 농구와 하키, 핸드볼, 배구에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해 출전이 좌절됐고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92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럭비는 오는 6월 세계 예선을 통해 마지막 남은 한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 주인공을 가리지만 아일랜드, 통가, 사모아 등 세계적인 럭비 강국들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한국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최후의 보루’가 된 축구가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획득한 동메달 이상의 쾌거를 올릴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