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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대학가 원룸 미끼 매물 주의보

개강을 앞둔 대학가에 부동산 허위 매물이 넘쳐나면서 골탕을 먹는 일들이 많아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가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부동산을 거래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원룸 직거래가 성행하면서 사진으로만 방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와 다른 허위 매물이 넘쳐나면서 원룸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부동산업계와 대학 등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부동산 거래가 일반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거와 달리 힘들게 방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를 검색하면 바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편리함 속에 이같은 현상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부동산 중개 앱이 활성화되면서 피해사례도 덩달아 늘고 있는 상태여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인터넷에 미끼 매물을 올려놓은 뒤 학생들이 찾아오면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며 2배 이상 비싼 원룸의 계약을 종용하는 등의 횡포도 넘쳐나면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학생 김모(21)군은 “어플로 사진을 보고 실제로 가서방을 보게 되면 사진과 너무 달라서 어이없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허위·미끼매물로 골탕을 먹고, 헛탕을 치게 되도 특별히 어쩔수 있는 방법도 없고, 업체들이 광고수익에만 목숨걸게 아니라 자체 제재를 강화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주변 시세보다 너무 싼 원룸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고, 인증된 부동산정보 사이트를 통해 시세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중개업소를 직접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한준석기자 h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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