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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역수지 48.3% 증가…147억달러 흑자

인천공항 통한 교역 2531억 달러 ‘사상 최대’
인천세관, 작년 무역통계 발표

지난해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출입 교역액이 2014년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무역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년간 인천항과 인천공항 수출입 교역액이 총 3천528억5천200만 달러로 집계돼 2014년 3천569억4천만 달러에 비해 1.1% 줄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147억1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4년 99억2천600만 달러와 비교해서 흑자 규모가 48.3%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세관의 수출입 교역액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액 9천634억 달러의 36.6%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는 904억 달러 흑자였다. 수출입 교역액을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0.2% 증가한 1천837억8천500만 달러, 수입은 2.6% 감소한 1천690억6천900만 달러였다.

인천항을 이용한 국가별 흑자 규모는 중국(45억7천700만 달러), EU(16억2천100만 달러), 미국(10억3천500만 달러) 순이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가별 흑자는 중국(257억800만 달러), 홍콩(113억5천200만 달러), 아세안(90억5천700만 달러), 중남미(45억 달러) 등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국제 공항화물의 98.8%(251만t)를 처리하는 인천공항을 통한 교역규모가 2천531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2.1% 늘어 개항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교역규모가 감소했음에도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교역액이 증가한 이유는 항공화물의 특성상 부피가 작은 고가품인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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