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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여검(女檢)' 시대

수원지검이 공안·특수·강력부에 여검사 4명을 배치하는 등 개청 이래 최대 규모로 여검사들을 요직에 전진 배치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1월27일자 정기인사에서 공안부에 홍지예(40기) 검사를, 특수부에 '국내 유명 자동차회사 기술유출 사건'에서 수사력을 보인 정현(35기) 검사를, '수원 여대생 납치사망 사건' 등 관내 주요 강력사건을 도맡아온 김희연(39기) 검사를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작년 하반기 공안부로 배정된 김진(40기) 검사를 포함해 3대 인지부서에 여검사가 4명(30.7%·총 13명) 배치됐다.

인지부서 외에도 감찰 전담 검사에 황현아(34기) 검사, 수사지휘 전담에 전혜현(40기) 검사 등 형사부 주요 전담에도 여검사들을 적극 발탁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아동학대나 성폭력 사건 전담팀은 3명 중 2명(임유경 34기·김정화 37기)을 여검사로 배정하고, 이 가운데 1명은 팀장을 맡게 했다.

수원지검은 전체 여검사 비율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력 있는 여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지검 여검사 비율은 44.4%(45명 중 20명)로, 검찰 전체 여검사 비율 28.2%(1천985명 중 559명)의 약 1.5배 수준이다./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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