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23.8℃
  • 구름조금강릉 ℃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5.5℃
  • 맑음대구 26.1℃
  • 구름많음울산 25.8℃
  • 맑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6.1℃
  • 맑음고창 24.8℃
  • 구름조금제주 27.4℃
  • 맑음강화 24.3℃
  • 맑음보은 21.5℃
  • 맑음금산 25.3℃
  • 맑음강진군 26.5℃
  • 구름많음경주시 24.5℃
  • 구름조금거제 26.0℃
기상청 제공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확충 신호탄 쏘다

道-연천군, 은통산단 조성 업무협약

 

통현·은대리 일대 59만5천㎡

내년 상반기 착공 2019년 완공

60개 기업 1500명 일자리 기대

따복기숙사 등 근무환경 차별화

동두천·양주·포천 잇따라 추진

경기북부지역에 4곳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병찬 연천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천(은통)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천 산업단지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통현·은대리 일대 59만5천㎡에 조성되며 총 1천15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곳에 60개 기업을 유치, 1천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는 46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다.

특히 기존 일반 산업단지와는 달리 부지 내에 따복기숙사, 근로자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이를 통해 쾌적하고 차별화된 고용 및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안에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천산업단지는 민선 6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양주, 포천, 동두천 등 4개 산업단지 공급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추가 조성이 완료되면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는 56개로 늘어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 산단(52곳)은 전체 산단 179개소의 29%, 면적대비로는 6.8%에 불과하다.

앞서 도는 지난달 동두천에 33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또 포천 양문지역에 140만㎡, 양주 하패지역에 100만㎡ 규모의 사업단지를 잇따라 조성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지역은 도로, 교통여건 등 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중첩규제에 따른 지역개발 제한 등으로 산단 개발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국·도비 지원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하고 산업단지 내 직원복지시설이나 지원시설 등을 설치해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