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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웃 돌보는 수호천사”… 전 직원이 사회공헌 봉사단원

 

 

약 3천여명의 직원들 봉사 솔선
매월 급여에서 희망 금액 적립
가족봉사단도 나눔활동 동참

소외이웃에 도시락·연탄 배달
홀몸어르신 건강드림콜 등 호응
전국 누비며 의료봉사활동 훈훈

올해 ‘작은공부방’ 12곳 추가
지역아동들에 희망나눔도 앞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실현을 위해 10년간의 미래설계, 공단 운영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비전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도 1만 3천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건보공단은 사회공헌기금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사회공헌단원으로 가입, 매월 급여에서 본인이 희망하는(1천원~5만원까지) 금액을 구좌형태로 신청,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직원 모두가 사회공헌 봉사단원으로 구성돼 의료봉사, 작은공부방 설치, 도배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속으로 들어가 봤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와 40개 지사에는 약 3천여명의 직원이 사회공헌 봉사단원으로 구성, 이들은 관내 사회복지회관이나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자매결연세대 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되면서 시작된 경인본부의 사회공헌은 홀몸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자매결연세대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작은 봉사부터 장애인시설 겨울철 땔감(장작)만들어 주기, 목욕시키기, 에너지 소외계층에 연탄배달, 자매결연세대 등에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 다양하다.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지자체와 협력해 다문화센터 등에 5천여만 원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공부방’을 설치, 지역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작은공부방’은 오산과 인천 남동구 등 5곳에 설치됐으며 올해에도 12곳에 추가로 설치,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 에도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3천여 명 또한 각 지역에서 의료봉사 등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익희 건보공단 경인본부장은 “주요 업무가 장기요양이나 보건의료분야 다 보니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이 보인다”며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복지관 및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께는 직접 도시락 배달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이 어려운 장애인·요양시설 및 자매결연세대를 찾아 말벗, 생활용품(쌀, 선풍기, 난방기), 환경정비 등 계절, 지사실정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고객센터에서는 ‘홀몸어르신 사랑 잇기 건강드림콜’을 실시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전확인을 위해 어르신 300여명과 1:1로 말벗 및 안부전화를 주 2회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장마철 수해나 재난 발생시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노력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지역별로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이 본부장은 “남양주가평지사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가평군 소재 소외된 곳을 찾아 연탄 2천장을 전달하고, 부천남부지사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1천장을 기부해 나눔 성탄을 실천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건보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전국을 누비며 훈훈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30여 차례 이상 의료봉사를 펼치는 이들은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식버스를 활용, 의료접근이 어려운 전국의 도서 오·벽지를 순회하면서 치과를 비롯해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5개 과목의 진료를 연중 전개하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지역에 40개 지사와 5개 출장소, 44개 장기요양운영센터를 관할하고 있으며 2천800여 명의 직원들은 1천400만 지역주민의 사회보장 안전망 구축, 고효율의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또 경인본부는 사랑과 봉사(Humanism), 배려와 화합(Harmony), 열정과 창의(Passion), 최고의 전문성(Professionalism)이라는 공단 핵심가치의 실천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더욱 따뜻하게 보살피면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다문화가정 등 나눔 실천 확대”

이익희 경인본부장

“건강보험 자체가 나눔이며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는 이익희 본부장.

이 본부장은 “올 한 해에는 그동안 해왔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공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더 많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수요를 정확히 파악, 이들을 위한 정기·수시적 지원 활동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문화가 형성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며 “2025뉴비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미래전략에 맞춰 새로운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익희 본부장은 “고객의 어려운 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고,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을 통해 의료비 걱정 없는 세계1등 건강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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