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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자원회수시설 무재해 7배수 달성

염정관 한불에너지관리㈜ 대표이사

 

韓佛 합작… 선진시스템 도입
“단 한번의 징후라도 발견되면
시정해야 재해를 막을 수 있다”

가족 초청 체육대회 개최 등
가화만사성 실천… 이직률 낮아
고향·이웃 사랑나눔도 눈길


남다른 혜안으로 유럽의 선진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해 사업 초창기부터 체계적인 사업을 운영하며 의정부시자원회수시설이 있는 의정부시를 비롯, 기업 및 종합병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한불에너지관리㈜ 염정관(63·사진) 대표이사다.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회사인 한불에너지관리는 1995년 5월 극동도시가스(현 ㈜예스코)가 프랑스 당키아와 합작투자하여 설립된 에너지 및 시설관리 전문기업이다.

극동도시가스에서 14년간 근무하며 회사설립 이전부터 프랑스에서 당키아의 시스템을 체득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을 준비해온 염 대표이사는 이후 최고경영자가 앞장서서 안전관리를 챙기도록 하는 당키아의 시스템과 한불에너지관리의 열정으로 한불에너지관리가 관리하고 있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에 무재해 7배수를 달성시켰다.

이러한 염 대표이사의 성격은 평소 생활에서도 엿볼 수 있다.

“무엇이든 징후없는 사고는 없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염 대표이사는 “단 한번의 징후라도 발견되면 그것을 시정해야 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그는 집안이 편안해야 직장에서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다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봄·가을 가족 초청 체육대회를 열어 직원들이 가족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그 덕분에 한불에너지관리㈜는 이직률이 낮고 10년이상의 근속직원이 매년 서너명씩 배출되고 있다.

염 대표의 고향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도 계속되고 있다. 가평출신의 염 대표는 2012~2013년 가평군 재경동문회인 율백회 회장직을 맡으며 가평지역 4개 고교에 연간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한 것은 물론, 서울 상계동 백병원 인당후원회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입원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1년에 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염정관 대표이사는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너지절약 및 절감), 2010년 서울특별시장 표창(국가기반체계보호활동), 2013년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에너지절약 및 절감), 2014년 서울특별시장 환경상(에너지절약 분야) 등을 수상한 바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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