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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국립종자원 이전 부지,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탈바꿈

영통구, 리모델링… 9월 완공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에 활용

국립종자원 지방 이전 후 유휴 시설로 남아있던 수원시 영통구 소재 국립종자원 종자연구소가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14일 수원시와 영통구청에 따르면 망포동(233-1번지) 소재 부지면적 4천229㎡, 건축연면적 1천204㎡(지상3층) 규모의 국립종자원 종자연구소 시설은 올해 4억3천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민 자치 프로그램 및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 등이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모델링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1월 6일,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 공공기관 이전 후 각 부지활용계획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이 부지를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국립종자원이 이전하면서 유휴 시설이 된 해당 부지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지역 작가들의 창작공간, 주민센터 방문자 주차장 등으로 이용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태장동 마을 축제인 태장국화축제장으로 활용됐다.

현재 영통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용역설계를 진행중이며, 1층에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전시실, 새마을문고 등을 마련하고, 2층은 재능기부 작가 창작공간 및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공간, 3층은 회의실, 청소년 동아리 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주민 김모(42)씨는 “이전까지는 시설을 사용하면서도 빌려쓴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리모델링되면 우리(주민) 공간이라는 애착이 생길 것 같다”며 “이 곳이 어서 주민들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영통구 관계자는 “태장동 마을 만들기협의회에서 테니스장 부지를 태장국화축제에 쓰일 국화 재배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는 등 주민들이 다양한 활용안을 전해오고 있다”며 “이번 용역설계기간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태장국화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9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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