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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주일 남았는데’… 도내 학교 2곳은 공사중

도급업체 파산·부도 탓에
교육부 투자심사 승인 지연까지
삼현초·위례한빛中 불편 예상

다음 달 2일 개교하는 도내 학교 가운데 일부가 개교 1주를 앞두고 아직 공사 중인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28곳 가운데 2곳이 준공 전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 삼현초(가칭 낙양4초)의 경우 공동 도급 업체 3곳 중 2곳의 파산과 부도로 하도급 공사가 지연된 탓에 오는 26일에야 준공할 예정이다.

그나마 남은 공동도급 업체가 인력을 집중 투입해 공사를 서두른 바람에 개교 일정을 맞추게 됐으나 급식시설 완공이 늦어져 개교 후 첫 주는 도시락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성남 위례신도시 내 위례한빛중(가칭 위례5중)의 경우 이날도 운동장에 건축자재를 쌓아 놓은 상태에서 중장비가 동원돼 지반 정지 작업을 벌였다.

교육부의 투자심사 승인이 늦어져 신축 사업비 예산이 뒤늦게 배정된데다 주변 아파트 주민의 일조권 침해 민원 제기로 건물 재배치 설계를 변경한 탓에 설립 작업이 늦어졌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실 등 내부공사는 모두 마쳤고 공기질 측정도 하고 있다”며 “오는 29일 준공하면 개교 후 학생 배치와 수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사용자의 쾌적성 확보와 교육환경의 신속한 안정화를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개교 전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신설 학교 40곳 가운데 14곳이 준공하지 못했고 그 중 4곳은 일부 건물의 준공기일을 개교 이후로 미뤘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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