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봄철 맞춤형 안전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형화재 방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수원시에서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633건으로 평균 127건에 달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봄철 건조해진 날씨에 더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재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수원소방서는 ▲해빙기 상주감리 공사장 90개소 안전 관리, ▲안전 사각지대 분야(고시원, 지하상가 등) 615개소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관광주간(5월 1~14일) 안심 수항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목조 문화재 37개소 합동 안전점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안전점검, ▲산불예방 및 진압 대책 구축 등 6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종 지역행사가 많은 봄철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