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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변화… 경기 ‘野’·인천 ‘與’ 다소 유리

경기신문 분석 결과

19대 총선 득표율 25곳 대입

새누리 10곳·더민주 15곳 차지

수원 갑을정무, 4곳 더민주 우세

수원 병, 與 6.08%p로 더 벌려

신설 용인정 여야 ‘백중세’

인천 연수구 갑·을 與 텃밭 불변


4·13총선 선거구획정안이 경기지역은 야당이, 인천은 여당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28일 확정해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기존 52개에서 60개로, 인천은 12개에서 13개로 선거구가 늘어난다.

경기지역은 수원과 남양주, 화성, 군포, 용인, 김포, 광주,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여주, 양평, 가평 등 14개 지역 17개 선거구가 25개로 늘었다.

인천은 인구수 상한기준을 넘은 연수구가 갑·을 2개 선거구로 나뉜다.

29일 경기신문이 지난 19대 총선 읍·면·동 여야 득표율을 25개 조정된 지역구에 대입한 결과 새누리당은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5곳에서 더 많은 표를 가졌다.

기존에는 새누리당이 8곳, 더민주가 9곳에서 각각 더 많이 득표했다.

특히 신설구 7곳 가운데 김포을과 광주을 2곳을 제외한 5곳에서 더민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 갑·을 모두 새누리당이 표를 더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정치 1번지 수원의 경우 병을 제외한 갑·을·정·무 4곳이 더민주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병은 새누리가 기존 5.17%p에서 6.08%p로 득표율 차를 더 벌렸다.

19대 총선에서 더민주가 2석을 모두 차지했던 남양주와 갑·을로 쪼개지는 군포는 2곳 모두 신설구 역시 더민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야가 1석씩을 나눠가졌던 화성은 여 1석(갑), 야 2석(을·병)으로, 새누리 2석(갑·정)·더민주 1석(을)을 차지했던 용인은 신설구(정)를 더민주가 가져가 여야 2:2 지형으로 바뀌게 된다.

단, 신설되는 용인정의 여야 득표율 차는 1.52%p로 백중세를 보였다.

유정복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6만1천591표(56.16%)를 얻어 당선됐던 김포는 갑·을 두곳다 새누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지역구가 갑을로 분구되면서 여야가 1곳씩을 나눠 갖게 된다.

특이한 점은 현역인 노철래 의원이 분구로 인해 오히려 야당에 약세를 보인 다는 점이다.

지역구끼리 경계 변동이 생겨 현 3개 지역구에서 4개 지역구로 늘어나는 동두천·연천, 양주, 포천·가평, 여주·양평은 여야가 각각 3석과 1석을 가져가게 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은 여당이, 신설되는 양주는 야당이 각각 더 많이 득표했다.

인천 연수구는 갑·을 모두 여당의 표밭이었다.

새누리가 연수구 갑에서 51.10%, 을에서 60.60%의 득표율을 기록해 야당과 8.91%p, 17.58%p의 격차를 보였다.

/안경환·이슬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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