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일 등기소포 요금이 포함된 ‘선납 소포상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소포 서비스는 배송 지역과 크기, 중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져 접수하기 전 정확한 요금을 알기 어려웠지만, 선납 소포상자는 전국 어디로 소포를 부치든 배송지와 관계없이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또 무게도 2㎏으로 간주해 똑같은 요금을 물리고, 대기시간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소포 서비스로 다른 지역에 5㎏ 이하의 소포를 보내려면 5천원(상자 값 500원 포함)이 들었지만, 선납 소포상자는 일률적으로 4천300원이다.
다만, 같은 지역에 2㎏ 이하 물건을 보낼 때는 기존 소포 서비스 요금이 4천원(상자 값 500원 포함)으로 선납 소포상자보다 싸다.
선납 소포상자는 가로 32㎝, 세로 21㎝, 높이 9㎝ 크기로, A4 용지 크기의 도서나 의류 등을 보내는 데 적합하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