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5개 공원(청석공원, 경안근린공원, 중대물빛공원,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팔당 물안개공원)을 대상으로 ‘시민이 주인인 공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관공서 주도로 운영·관리해왔던 공원 관리 체계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공원시설에 대한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특색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공원에 대한 관심과 봉사정신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분야는 ‘시민의 숲 만들기’ 와 ‘도시공원 사진공모전’ 등 2개 분야이다.
‘시민의 숲 만들기’는 탄생기념수목 식재 등 시민들의 참여로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는 사업이다. ‘도시공원 사진공모전’은 시민들이 계절별 직접 찍은 공원 사진 중 독창적인 작품을 선정, 공원 내 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원에 대한 애착심을 유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참여자를 상시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 시민에게는 봉사활동 시간 인정, 우수참여자 유공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공원 유지·관리 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문의: 광주시 공원녹지과 ☎(031)760-3761, 3715.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