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을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당내 면접을 통해 경선주자로까지 확정됐던 이우경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사퇴하고 박혁규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의장은 지난 11일 당내 최종경선주자로 확정됐으나, 12일 박혁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박혁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광주시 을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박혁규 전의원과 노철래 현의원의 맞대결 구도로 재편됐으며, 12일부터 일반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게 됐다.

한편 박혁규 예비후보는 곤지암읍 출신으로 곤지암읍과 도척면에서 강세를 보여온데다 9만여명에 이르는 오포읍 출신 이우경씨의 지원을 받게돼 현역인 노철래 예비후보와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