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새학기를 시작한 가천대학교 학생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쓴 편지를 1년 후에 받아보는 ‘Dream Letter’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천대학교 신입생들은 지난 12일 열린 1차 오리엔테이션에서 각자 자신의 각오와 다짐을 담아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느린 우체통에 보관해 1년 후에 받게 된다.
오는 18일 열리는 2차 오리엔테이션에서도 ‘Dream U Letter’를 운영, 앞으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백기훈 청장은 “‘Dream Letter’를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와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손 글씨 쓰기로 아날로그적 감성과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지방우정청은 ‘Dream Letter’시리즈 2탄으로 ‘Dream High Letter’(꿈을 키워가는 고등학생들의 편지쓰기)를 운영, 오는 4월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와 함께 우체국 맞춤형 엽서 제작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Dream High Letter’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