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142명의 채용형 청년인턴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없이 NCS 기반의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6천169명의 지원자 중 고졸 40명과 대졸 10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의 인턴 기간을 거쳐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공단은 능력중심채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무서류 전형을 기반으로 ‘스펙초월 채용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NCS도 적용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원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1%가 ‘NCS 기반 채용이 무분별한 스펙쌓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고, 86.2%는 NCS 기반 채용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능력중심채용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